할멈은 인디 게임 시리즈 '리틀 나이트메어'(Little Nightmares)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중 하나로, 두 번째 게임인 '리틀 나이트메어 II'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녀는 긴 팔과 뾰족한 손가락을 가진 기괴한 외모의 캐릭터로, 마치 오래된 할머니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할멈은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환경에서 어린 주인공들을 추적하고 위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할멈은 발 아래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끝없는 압박을 가하며, 그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억누르는 존재로 묘사된다. 그녀는 아동의 순수함을 집요하게 노리고, 이를 통해 생명력을 흡수하거나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려는 본능적인 욕망을 드러낸다. 게임 내내 그녀는 기묘한 방식으로 움직이며, 플레이어에게 긴장감과 공포를 조성한다.
할멈은 '리틀 나이트메어 II'의 스토리와 테마에서 중요한 상징적 요소로 작용한다. 그녀는 잔인한 세계에서의 불안함과 어린이들이 겪는 두려움을 상징하며, 그들의 무고함과 약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게임의 시각적 스타일과 함께 묘사되는 할멈의 존재는 플레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