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H20'는 1998년에 개봉한 호러 영화로, '할로윈'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원래의 '할로윈' 시리즈와 연결된 이야기를 이어가며, 1978년의 첫 편에서 시작된 마이클 마이어스의 전설적인 공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감독은 스티브 마이너가 맡았으며, 주연으로는 이비니 소어가 연기한 롤리 스터드와 제이미 리 커티스가 그리벨로드 커티스를 맡았다.
'할로윈 H20'는 기존의 할로윈 시리즈와 달리 주인공 롤리 스터드가 마이클 마이어스의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생존해왔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주로 캠퍼스와 학교라는 배경에서 펼쳐지며, 수많은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이 마이클 마이어스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여주인공인 롤리는 마이클 마이어스에게서 도망쳐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해왔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영화는 고전적인 공포 요소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청소년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할로윈 H20'는 고전적인 할로윈 시리즈의 긴장감과 현대적인 스릴러의 요소를 잘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이를 통해 시리즈가 새로운 세대의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할로윈 H20'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영화는 이후 '할로윈: 20년 후'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도 배급되었고,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공포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