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호(독립운동가)

한주호(韓柱鎬, 1888년 ~ 1946년)는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가다. 본명은 한봉수(韓鳳洙)이며, 호는 산인(山人)이다. 그는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한말 의병운동에 참가하였으며, 이후 3.1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의병운동에 참여한 한주호는 특히 진주 지역과 경남 일대에서 활동하였으며, 많은 의병들과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이후 일제가 한국을 완전히 점령하면서 그는 숨어 지냈으나, 3.1 운동이 발발하자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다.

3.1 운동 당시 한주호는 진주 지역의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고, 이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하지만 일본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조선총독부의 수배를 받으며 은밀하게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일제강점기 동안 한주호는 또한 독립자금을 모금하고,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계획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광복 후에도 그는 자신의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러나 해방 직후인 1946년, 그는 병환으로 별세하였다.

한주호는 그의 헌신적인 독립운동으로 인해 후대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념되고 있다. 그의 생애와 활동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인 한 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