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는 한국의 전통 술로, 주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에서 제조된다. 이 술은 백미, 소곡(찹쌀), 누룩을 주원료로 하며, 전통적인 발효 방식과 증류 과정을 거쳐 제조된다. 한산소곡주는 그 독특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도수가 18도에서 25도 사이이다.
한산소곡주는 맑고 투명한 색을 가지며, 특유의 과일 향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지만, 뒷맛에서는 약간의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술은 일반적으로 차게 하여 마시거나, 음식을 곁들여서 즐겨진다.
한산소곡주의 역사적인 유래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은 바다와 가까워 해산물이 풍부하여, 다양한 요리와 함께 한산소곡주를 즐기는 문화가 발달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되는 한산소곡주는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한산소곡주는 한국의 전통주 중 하나로서 UNESCO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관광지인 통영에서는 한산소곡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