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군 한반도설은 고대 한사군이 현재의 한반도에 존재했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역사적 이론이다. 이 이론은 주로 역사학계에서 논의되며, 한사군이 중국의 한나라 시대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으로, 현재의 한국 지역에 있었음을 주장한다.
이 견해는 한사군이 실제로 한반도에 있었다는 구체적인 고고학적 및 문헌적 증거에 기초하고 있으며, 일본 제국주의 시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식민사관의 일환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식민사관은 외세에 의해 조작된 역사 설명 방식으로, 주로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사군 한반도설은 한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왜곡하고, 중국 중심의 역사관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반면, 한사군이 한반도가 아닌 현재의 중국 북부 지역에 위치했었다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한사군이 한국 역사의 고대 구성 요소로 자리 잡기보다는 중국 역사와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두 가지 입장은 한국 역사 연구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로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한사군 한반도설은 한국 고대 역사 연구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논쟁의 일환으로, 일제 강점기 역사 관점과 현대 역사 해석 간의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