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는 대한민국의 중소상인과 자영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협의체이자 연대 단체다.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영업자들이 거대 자본과 유통 대기업의 시장 침탈에 맞서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소매업, 서비스업,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통합하여 대변하며, 민생 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와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 저지 등이 꼽힌다. 특히 유통산업발전법의 실효성을 높여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의 무분별한 확장을 규제하고, 지역 상권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정책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수립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정 거래 질서 확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운동,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요구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고정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본사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이른바 '을(乙)'의 위치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대등한 지위에서 협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 단체는 전국의 업종별 자영업 단체와 지역별 상인 연합체가 결합된 형태의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이익집단을 넘어 민생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사회 운동의 성격을 띠며, 정책 세미나 개최와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자영업 현장의 문제를 공론화한다. 소상공인이 경제 주체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닦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