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은 대한민국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으로, 2017년 2월 21일 첫 방송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출연자들이 특정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감정과 관계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출연자들은 각자의 연애관과 취향을 바탕으로 서로를 탐색하고, 그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의 흐름을 화면에 담는다.

'하트시그널'의 독특한 점은 단순한 연애 프로그램의 요소를 넘어 심리 게임적 요소와 관찰 예능의 특성을 혼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연자들은 고정된 공간에서 지내며,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시청자는 이들의 상호작용을 지켜보며 꽃피우는 사랑의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시그널하우스'라는 이름의 장소에서 출연자들이 생활한다는 점이다. 이 공간은 카메라로 감시받으며, 출연자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각자의 감정과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매주 방영되는 에피소드마다 출연자들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거나, 선택을 통해 연애의 진전을 꾀한다.

'하트시그널'은 시즌 1, 시즌 2, 그리고 시즌 3로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각 시즌마다 새로운 출연자들이 투입되며,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였다. 시청자들은 출연자들 간의 미묘한 감정선과 긴장감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연애관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연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과 동시에, 동시대 젊은 세대의 관계 형성과 감정 소통 방식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였다. '하트시그널'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의 장르적 경계를 넘어, 사회적 및 문화적 현상을 반영하는 미디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