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하루(初春)는 일본어로 "첫 봄"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1월부터 3월 초까지의 시기를 지칭한다. 이 시기는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기간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계절 구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츠하루는 일본의 계절 변화와 관련된 문학, 예술, 축제 등에서 자주 언급되며, 자연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츠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는 다양한 꽃이 피어나며,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꽃 구경을 즐기기 위해 공원이나 명소를 찾는다. 이 시기는 일본의 '한가게'(お花見)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 봄을 축하하고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이다.
또한, 하츠하루는 여러 전통 명절과 관련이 있어, '세츠부'(節分)와 '우즈마키'(梅祭り)와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이러한 축제들은 전통적으로 재앙을 쫓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하츠하루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해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하츠하루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시기로 중요한 계절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