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크(Highball)는 주로 whisky와 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로, 그 간단한 조레와 상큼한 맛 덕분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음료는 주로 높은 유리잔인 하이볼 글라스(Highball glass)에서 제공되며, 얼음을 넣고 재료를 혼합하여 즐긴다. 하이볼크는 대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바에서나 집에서 자주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이다.
하이볼크의 기원은 일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세기 초, 일본의 바에 서서히 도입된 이 음료는 곧 대중화되었고, 특히 일본의 전통적인 사케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특히 소주나 위스키를 사용할 때 하이볼크를 즐기며, 탄산수와의 조화가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이로 인해 일본 내에서 하이볼크는 단순한 칵테일을 넘어서 대중적인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하이볼크는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하이볼 크림과 레몬, 오렌지 등의 과일 주스를 추가하여 만든 하이볼이 있으며, 피치와 민트 같은 독특한 재료를 활용한 버전도 있다. 이처럼 하이볼크는 사용되는 주류나 첨가물에 따라 무궁무진한 조합을 대할 수 있어 여러 취향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특색에 맞춘 하이볼 변형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하이볼크는 낮은 도수를 지니고 있어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포함한 여러 상황에서 적합한 음료로 여겨진다. 또한, 위스키의 깊고 진한 맛을 탄산수의 경쾌함이 적절히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다양한 안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칵테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하이볼크는 전 세계 많은 바와 레스토랑의 메뉴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음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