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프로레슬러)

하야부사(본명: 후지타 유이치로, 1966년 11월 25일 ~ 2016년 3월 1일)는 일본의 프로레슬러로,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하야부사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고공 기술과 플라이어(공중을 나는 기술)로 유명하다. 그의 무대에서는 화려한 경기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하야부사는 1980년대 중반에 처음 프로레슬링 경력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ECW(Extreme Championship Wrestling) 및 월드와이드 레슬링 연합(WWE)과 같은 국제적인 단체에서도 경기를 펼쳤다. 특히 ECW에서는 하야부사의 전투적인 스타일과 독창적인 기술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당시의 일본 프로레슬링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과감한 스프링보드 기술과 리버스 랜딩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도입했다. 하야부사는 또한 그의 마스크와 복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를 더욱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1997년, 하야부사는 경기 중 심각한 부상을 입어 오랜 재활을 겪게 되었다. 이후에도 그는 복귀를 시도하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제한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프로레슬링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경력과 유산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하야부사는 2016년 3월 1일, 4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으며, 그의 기여는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