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툼

하르툼(Hartoum)은 수단의 수도이자 대규모 도시로,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이다. 하르툼은 나일 강의 합류점인 블루 나일과 화이트 나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교통과 상업의 요지로 발전해왔다.

하르툼은 1821년에 이집트의 군대에 의해 세워지면서 본격적으로 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19세기 중반 영국과 이집트의 통치를 받으면서 서구식 시민 구조와 도시 계획이 도입되었다. 또한, 1885년에는 무하마드 아흐마드(추종자들은 그를 마흐디라 부름)가 이 도시에 점령을 선언하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迎이기도 했다.

현재 하르툼은 인구가 약 500만 이상이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주요 산업은 상업, 금융, 제조업 등이 있으며, 교육과 문화 시설도 여럿 갖추고 있다. 하르툼에는 수단 대학교, 하르툼 대학교 등 여러 고등 교육 기관이 존재하고, 수단의 주요 박물관과 문화 행사도 이곳에서 열린다.

하르툼의 기후는 사하라 사막의 영향을 받아 아열대 기후에 속하며, 여름은 매우 덥고 건조하고, 겨울은 비교적 온화하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은 주민의 생활 방식과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르툼은 수단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격렬한 시위와 갈등의 중심이 되기도 했으나, 도시의 전략적 중요성과 풍부한 자원 덕분에 계속해서 국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