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미치는 한국의 전통 과자 중 하나로, 주로 떡류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이 과자는 주재료로 쌀가루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하루미치는 '하루'와 '미치'라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이름 붙여졌는데, '하루'는 하루의 의미로, '미치'는 길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름에서 항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간식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하루미치의 제조 과정은 전통적인 떡 만드는 방법과 유사하다. 먼저 쌀가루를 물에 적셔 반죽한 후, 고운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다. 그 후 적당한 온도에서 쪄내어 쫄깃한 식감을 끌어낸다. 이 과정에서 참깨나 팥 등의 재료를 넣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으며, 현대에는 초콜릿, 과일 맛 등으로 변형된 하루미치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하루미치는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자주 소비되며, 손님에게 대접하는 간식으로도 인기가 있다. 또한, 이 과자는 일반적으로 커다란 덩어리로 판매되며,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가당이나 저칼로리 등 다양한 변형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루미치는 한국 문화에서 과자의 위치를 굳건히 하며, 동시에 외국에서도 독특한 한국의 전통 과자로서 소개되고 있다.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통해 현대인의 입맛에도 맞춰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 과자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