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체(에가체, 하게체)는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존댓말의 한 형태로, 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하게체는 일반적으로 동사의 어미에 '-하게'를 붙여 형성된다. 이는 사용자가 보다 높은 존중을 나타내고자 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 방식이다.

하게체는 특히 공식적인 자리나 어른과의 대화에서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가다"라는 동사를 하게체로 표현하면 "가게"가 된다. 이처럼 하게체는 대화의 맥락에 따라 사용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며, 존중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한국어의 다양한 존댓말 체계 중에서 하게체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자의 사회적 지위나 상대방의 나이, 관계에 따라 적절한 언어 선택이 필요하다. 하게체는 사람 간의 관계를 부드럽고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