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필암서원(筆巖書院)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 위치한 서원으로,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이황(李滉)의 제자인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610년에 창건되어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 및 재건을 거쳤다. 필암서원은 주로 성리학 교육의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제사 및 학문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서원 내에는 송시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송자현', 그와 관련된 여러 유물 및 문헌이 소장된 '강당', 그리고 학문과 연구를 위한 공간인 '사숙' 등이 있다. 필암서원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구조로, 전통적인 한국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주변 자연경관과 잘 조화된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한다.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교육 및 유교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로, 국가에서 지정한 사적 제200호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원은 매년 여러 차례의 제향 행사 및 학술 행사 등이 열리며, 많은 관광객과 연구자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