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무뢰권(必勝無賴權)은 주로 한국의 무술, 특히 합기도 및 전통 무술에서 중요한 철칙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개념은 '무뢰'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으며, '무뢰'란 무공이나 기술에서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필승의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필승무뢰권은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법론을 나타낸다.

필승무뢰권의 핵심은 경기나 대결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면서도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반격할 수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훈련과 자기 수양이 필요하며, 기술적인 숙련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강인함도 함께 요구된다. 이 개념은 특히 고위 무술가들이 사용하거나 지도할 때 강조되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도 포함된다.

또한 필승무뢰권은 전략적 사고를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신체적인 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움직임과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실제 전투 상황에서도 유용하며, 승리뿐만 아니라 부상을 피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필승무뢰권은 단순한 전투기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무술을 수련하는 이들에게 책임감과 윤리적인 태도를 함께 요구한다. 무예는 상대방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다스리고 성장하는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승무뢰권은 무술을 통해 삶의 진정한 승리를 추구하는 한 요소로 기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