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재(必需財)란 소비자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로 정의된다. 이러한 재화는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대개 가격 변화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한다. 필수재의 대표적인 예로는 식료품, 의복, 주거, 의료 서비스 등이 있다.
필수재는 경제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도 필수재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재화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수재와는 대조적으로 사치재(奢侈財)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구매 여부가 달라지는 재화로, 소득이 증가했을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필수재는 보통 가격 탄력성이 낮고,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그 수요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필수재의 공급은 시장의 변동성과 생활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의 정책이나 규제, 경우에 따라 보조금 등의 개입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필수재는 경제적 안정성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사회 복지 정책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