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Armed Forces of the Philippines, AFP)은 필리핀의 국가 방위를 담당하는 군대 기관으로, 육군, 해군, 공군의 세 가지 주요 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필리핀군은 1935년에 설립되어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제국에 대항하여 전투를 벌였으며, 필리핀의 독립과 국방을 지속적으로 지켜왔다. 그 과정에서 필리핀군은 다양한 전투 경험을 쌓으며 현대적인 군대로 발전해왔다.
필리핀군의 주요 임무는 국가 안보 유지와 방어, 재난 구호, 테러 및 반란 세력에 대한 대응이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리핀군은 국내외 훈련과 작전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엔 평화 유지 작전(PKO)에도 참여하여 국제적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필리핀군은 1991년 이후 더욱 중요해진 반테러 작전과 내부 치안 유지 임무에도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필리핀군은 인구 밀집 지역과 다양한 지형에서의 작전 수행을 위해 기동성 높은 전투 부대를 운영한다. 특히, 해양 국가인 필리핀은 해군의 중요성이 크며,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토 분쟁에서 전략적 역할을 한다. 필리핀 해군은 해상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함정과 잠수함을 도입하고 있다. 공군 또한 현대화 작업을 통해 지역 방위 능력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각종 항공기를 도입하여 작전 수행력을 높이고 있다.
필리핀군은 사회적 이슈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군 내부에서는 투명성 및 인권 문제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군사 쿠데타와 같은 정치적 사건들도 겪으면서, 필리핀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현대 필리핀군은 국내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