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로 세란토니(Pietro Serantoni, 1936년 1월 1일 ~ 2020년 10월 15일)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교육자로, 특히 클래식 음악과 현대 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세란토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였으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음악 경력은 이탈리아의 여러 음악 학교에서의 교육과 연주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세란토니는 비엔나와 파리에서 유명한 음악가들로부터 사사받았으며, 이후 여러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수상하였다. 그의 연주 스타일은 기술적인 숙련도와 감성적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프레데리크 쇼팽과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작품 해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란토니는 1960년대부터 활발한 공연 활동을 시작하였고,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의 여러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하였다. 그의 공연은 주로 솔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활발히 이어갔다.
또한, 그는 음악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맡으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세란토니는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음악의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강조하였다.
세란토니는 2020년 10월 15일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적 유산과 교육적 기여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