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19번은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카푸스틴(Nikolai Kapustin)이 1992년에 작곡한 작품이다. 카푸스틴은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며,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은 현대 피아노 레퍼토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악장은 생동감 넘치는 리드미컬한 주제가 특징이며, 카푸스틴 특유의 재즈적 요소가 드러난다. 두 번째 악장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며, 음색의 변화와 다이나믹한 표현이 강조된다. 세 번째 악장은 빠르고 경쾌한 템포로 진행되며, 즉흥적인 느낌이 나는 연주가 가능하다. 마지막 악장은 전체 작품을 결합하여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다양한 텍스처와 테크니컬한 도전을 선보인다.

피아노 소나타 19번은 카푸스틴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재즈의 즉흥성과 클래식 음악의 구조적 정교함을 넘나드는 경향이 있으며, 연주자에게 기술적인 숙련도와 예술적 해석력이 요구된다. 이 작품은 현대 피아노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와 청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카푸스틴의 음악적 언어를 대표하는 중요한 예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