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18번, 작품번호 66은 러시아의 현대 작곡가 니콜라이 카푸스틴(1934-2023)에서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로, 1992년에 발표되었다. 카푸스틴은 재즈와 클래식을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소나타에서도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이 곡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악장마다 개성 있는 멜로디와 리듬이 돋보인다. 첫 악장은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시작하며, 재즈적인 요소가 가미된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악장은 보다 서정적이며, 감정적인 깊이를 더해주는 선율이 특징이다. 셋째 악장은 빠른 템포와 함께 복잡한 리듬이 어우러져 청중의 주목을 끈다. 마지막 악장은 힘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되며, 이전 악장들에서의 다양한 주제들이 결합되어 긴 여운을 남긴다.
피아노 소나타 18번은 카푸스틴의 피아노 작품 중에서도 특히 연주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그의 독창적인 음악 언어와 테크니컬한 기교를 잘 보여준다. 이 곡은 고전적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있어, 다양한 음악적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