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나(영어: Froslass)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포켓몬 중 하나로, 4세대에 해당하는 포켓몬이다. 2006년 발매된 게임 '포켓몬 다이아몬드·펄'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피아나는 눈 보라가 휘몰아치는 지역인 신오 지방에 서식하는 포켓몬으로, 주로 얼음과 유령 타입을 가지며, 이러한 특성은 피아나의 독특한 외형과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피아나는 여성의 모습을 한 유령 포켓몬으로,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피아나의 외형은 눈덮인 지역에서 잘 어울리며, 길쭉한 몸통과 흐르는 머리카락, 그리고 성급한 느낌의 표정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켓몬 게임 내에서 피아나는 유령 타입과 얼음 타입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조합 덕분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포켓몬이다. 이 조합은 특히 다른 타입에 대하여 강한 저항력을 가지며, 다양한 배틀 상황에서 유리한 조건을 펼칠 수 있다.
피아나는 4세대에 새롭게 도입된 진화 체계 중 하나인 '특별 진화' 과정을 통해 진화할 수 있다. 피아나는 이미 진화 단계에 있는 포켓몬 '소복스'로부터 진화할 수 있으며, 조건은 주로 특정 아이템이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진화 메커니즘은 피아나가 어떻게 강력한 전투력을 지닐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게임 내에서 피아나는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능력값이 균형 있게 배분되어 있어, 포켓몬 대결을 즐기는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무서운 얼굴'과 같은 능력을 통해 상대방의 속도를 늦추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에서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피아나는 단순한 디자인의 포켓몬 이상으로, 전략적인 선택을 요하는 중요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