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스 1세(이탈리아어: Pirro, 고대 그리스어: Πύρρος, 319/318년 - 272년)는 고대 그리스의 에피루스 왕국의 왕으로, 기원전 4세기와 3세기 초반에 걸쳐 활동하였다. 그는 에피루스 왕국의 왕인 아카이오스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가 즉위하기 전부터 군사적 재능과 외교적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피로스는 그의 전쟁에서의 탁월한 전략가로서의 능력 덕분에 후세에 전쟁의 예로 자주 언급된다.
피로스는 그의 군사 경력의 정점에서 로마 공화국과 전쟁을 일으켰다. 기원전 280년과 279년에 벌어진 이탈리아 전쟁에서 그는 로마 군과 여러 차례 충돌하였으며, 이 전투에서 피로스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피로스는 자신을 왕국의 영웅으로 만들었고, 그의 전쟁 방식은 후에 '피로스 승리'라는 용어로 전해지게 된다. 이는 적을 물리쳤지만 큰 대가를 치른 승리를 의미한다.
피로스는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오가며 다양한 동맹을 형성하였고, 특히 그의 군대는 당시 최강의 전투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특히 전자기술과 전술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전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의 군사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전쟁으로 인해 국가 재정과 군사력은 점차 약화되었다. 결국 그는 로마와의 전쟁에서 전략적인 실수를 범하게 되고, 이는 그의 군사적 패배로 이어진다.
피로스는 그의 사망 후에도 전쟁의 역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다. 그는 그리스와 로마 세계에서 전쟁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전투 방식은 후세의 군사 전략가들에게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 피로스 1세는 전쟁의 본질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희생을 상징하는 인물로 기억된다. 그의 전쟁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서 인류의 역사에서 군사적 전략과 외교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