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고르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던전 검은날개 둥지에 등장하는 우두머리 몬스터다. 검은용군단의 수장인 네파리안을 보좌하는 세 마리의 비룡 중 하나로, 화염아귀 및 에본로크와 함께 '삼룡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검은날개 둥지 내부의 실험실 구역에서 이동 경로를 순찰하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플레임고르와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믹은 '광폭화' 상태다. 플레임고르는 주기적으로 광폭화에 돌입하여 공격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주변에 강력한 화염 피해를 입힌다. 이를 방치할 경우 방어 전담 플레이어(탱커)가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쓰러지기 때문에, 사냥꾼들이 '평정의 사격' 기술을 순차적으로 사용하여 광폭화 상태를 즉시 해제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전투 메커니즘은 앞선 에본로크와 유사한 점이 많다. 전방의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고 위협 수준을 감소시키는 '폭풍 날개' 기술을 사용하므로, 여러 명의 탱커가 위협 수준을 관리하며 위치를 교대해야 한다. 또한 검은용군단 고유의 기술인 '암흑의 불길'을 구사하므로, 이를 견뎌내기 위해 탱커는 오닉시아 비늘 망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플레임고르는 삼룡이 중에서도 사냥꾼의 역할이 가장 강조되는 우두머리다. 평정의 사격이 빗나가거나 사냥꾼 간의 순서 배분이 어긋날 경우 공격대 전체가 전멸할 위험이 크다. 반대로 사냥꾼들이 평정의 사격을 완벽하게 유지한다면, 다른 두 비룡인 화염아귀나 에본로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략 난이도가 낮게 평가되기도 한다.
처치 시 보상으로는 티어 2 세트의 장갑 토큰을 비롯하여 다양한 에픽 등급 장비와 전문 기술 도안을 제공한다. 검은날개 둥지 공략의 후반부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중 하나이며, 공격대원 간의 협동심과 특정 클래스의 전술적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대표적인 우두머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