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항공 604편 사고는 2004년 9월 26일 발생한 항공 사고로, 플래시 항공 소속의 항공기인 비행기 604편이 이란의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48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54명이 사망하였다.
비행기는 이란의 테헤란에서 출발해 오만의 마스카트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의 원인은 기상 악화와 조종사의 실수로 판단되었으며, 비행기가 이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입고 있던 구름층이 갑자기 두터워지면서 기체가 고도의 변화를 겪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이란 당국의 조사가 진행된 결과, 항공기 정비와 관련된 여러 문제가 지적되었다.
사고 발생 이후 플래시 항공은 운영에 차질을 겪었고, 이란 민간 항공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사건은 지역 내 항공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란의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기준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