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츠 아달베르트급 장갑순양함은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독일 제국 해군에 의해 건조된 순양함 급으로, 총 4척의 함정으로 구성되었다. 이 급은 해상 전투에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대형 포를 탑재하고 격렬한 전투에서의 생존성을 고려한 장갑 보호를 강조하였다. 프린츠 아달베르트급은 1909년에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의 해군 기술과 조선소의 발전을 반영한 중요한 설계였다.
각 함정은 약 190m 길이로 제작되었으며, 배수량은 약 10,700톤에 달했다. 이들은 4기의 대형 포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보조 포를 장착하고 있어 해상 전투에서 효과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프린츠 아달베르트급의 장점 중 하나는 높은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최대 속도가 약 22노트에 달했으며, 이는 당시의 다른 순양함들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프린츠 아달베르트급은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여러 차례 전투에 참여하였다. 특히 북해 전투에서 독일 제국 해군의 일원으로서 영국 해군과의 격렬한 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전쟁의 후반부에 들어서는 전투에서의 빈번한 피해와 현대적 해군 작전의 변화로 인해 설계상의 한계가 노출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급의 함정들은 전쟁의 종결 시점에서 더 이상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쟁이 종료된 이후, 프린츠 아달베르트급 장갑순양함은 군축 조조에 따라 대부분이 해체되었다. 이러한 군함들은 당시 해군의 역사와 기술 발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으며, 해군력 경쟁의 격화와 그에 따른 군함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이 급의 함정들은 역사적인 해군 전투기에 대한 연구 자료와 군사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