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Principe de Asturias-class)은 스페인 해군에서 운영되는 중순양함(Class Cruiser)의 일종이다. 이 급의 이름은 스페인 왕국의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Príncipe de Asturias)에由来하며, 해당 함급은 현대적 전투력과 다목적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함선으로 설계되었다.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은 1980년대에 최초로 건조되기 시작했으며, 총 두 척이 건조되었다. 이들은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Num. 1)와 후안 카를로스 1세(Num. 2)로 명명되었다. 함정의 길이는 약 202미터, 너비는 26미터로, 표준 배수량은 약 8,000톤에 달한다.

이 급의 핵심 임무는 대공、防潜, 대수상 작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레이더 및 센서 시스템, 해양 작전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Aegis 전투 시스템과 유사한 임무 관리 시스템을 사용한다.

무장 구성은 대함 미사일, 항공기 발사대, 포탑 및 근접 방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함정의 발사 시스템은 대공 미사일을 포함하여 현대 전투 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은 또한 헬리콥터를 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는 원거리 정찰 및 수송 작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함선 내에는 고급 지휘 통제 능력과 해상 작전 수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 복잡한 현대전에서도 유용하게 운용될 수 있다.

이 급은 스페인 해군의 주요 전투함으로서 지중해 및 대서양에서의 작전 목표를 수행하며, 여러 국제 작전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임무에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