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IATA 코드: SXM)은 카리브해의 세인트 마틴 섬에 위치한 국제 공항이다. 이 공항은 네덜란드령 세인트 마르틴과 프랑스령 생마르탱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름은 네덜란드 왕국의 줄리아나 공주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카리브 지역 내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로,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인 세인트 마틴/세인트 마르탱으로의 항공편이 많이 운항된다.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 공항을 이용하여 섬으로 들어오며, 주요 항공사들이 이곳에 취항하고 있다.

이 공항의 가장 유명한 특징 중 하나는 활주로와 해변 간의 근접성이다. 마헤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는 저공 비행을 하며, 유명한 마헤 비치 위로 지나가게 되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이착륙 장면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사진 촬영의 주요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단일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운영된다. 공항 내에는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쇼핑, 식사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공항의 건설과 운영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섬의 주요 산업인 관광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