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폴(Freefall)은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떨어지는 물체의 운동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물리학에서 특히 중력에 의한 자유 낙하를 다룰 때 사용된다. 프리폴 상태에서는 물체가 중력 가속도만을 받아들여 낙하하게 되며, 공기 저항이 무시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발생한다.
지구의 경우, 중력 가속도는 약 9.81 m/s²로, 이는 지구 표면에서 물체가 낙하할 때 매 초마다 속도가 약 9.81 m/s 증가함을 의미한다. 프리폴에 있는 물체는 처음에는 정지 상태일 수 있으며, 중력만으로 그 속도가 점차 증가한다. 모든 물체는 동일한 중력 가속도를 경험하므로, 공기 저항이 없다면 무게에 관계없이 모든 물체는 동시에 땅에 도달한다.
프리폴은 여러 물리적 현상과 원리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갈릴레오의 낙하 실험 등에서 그 원리가 설명되었다. 또한, 우주 비행에서 우주인들이 느끼는 무중력 상태와도 관련이 깊다. 우주에서 자유 낙하하는 비행체와 그 안의 물체는 같은 중력 가속도를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중력 상태로 느껴진다.
프리폴은 낙하, 운동학, 중력, 물체의 운동 법칙 등 다양한 물리적 연구 및 실험에 적용되며, 공학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