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데 본 1920년형 구축함은 1920년대 초, 제1차 세계 대전 후 해군의 현대화에 따른 제안으로 개발된 구축함의 일종이다. 이 구축함은 주로 해상 작전에서의 기동성과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프로젝트 명칭은 빅토르 데 본, 프랑스 해군의 유명한 설계자로부터 유래되었다.

1920년형 구축함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와 높은 화력이다. 이 구축함은 일반적으로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주포로는 120mm에서 135mm의 대포를 탑재했다. 또한, 부가적인 중화기로는 기관포와 어뢰 발사기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해상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선체 디자인은 효율적인 수압 흐름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특히 해수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경량 재료가 사용되었다. 또한, 회피 기동과 전투 상황에서의 기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타 성능이 개선되었다.

인테리어는 상대적으로 компакт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승조원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공간 배치가 이루어졌다. 기관실과 무기고 외에도 승무원들이 장기간 해상 작전 중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포함되었다.

프로젝트 데 본 1920년형 구축함은 여러 나라에서 채택되어 운용되었으며, 이후의 구축함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구축함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는 해상 전투에서의 구축함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