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은 대한민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발생한 대규모 투표 조작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16년 첫 시즌인 '프로듀스 101'에서 시작되어, 이후 여러 시즌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였다.
사건의 핵심은 제작진이 시청자 투표를 조작하여 특정 연습생들이 차지해야 할 순위를 인위적으로 변경한 사실이다. 이 조작은 주로 실시간 투표 결과를 조작하여 상위 순위에 오르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일부 연습생은 부당하게 순위가 상승하고, 반대로 다른 연습생들은 순위가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019년, 이 사건이 외부 조사를 통해 밝혀지게 되었다. 이후 Mnet 측은 사과하면서 관련된 제작진과 관계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였고, 이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대중의 신뢰를 잃게 되었다. 검찰은 사건에 연루된 제작진,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야기하였으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 시스템과 제작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후 진행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도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은 한국 연예 산업의 한 큰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방송 콘텐츠의 윤리성 및 신뢰성 문제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