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들리 파이어(친화적 화재)는 군사 용어로, 아군이 아군을 공격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전투 중에 발생하며, 전투의 혼란 속에서 우발적인 공격이나 오해로 인해 발생한다. 프렌들리 파이어는 전투의 결과와 전투원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로는 전투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프렌들리 파이어의 원인은 다양하다. 첫째, 상황 인식의 부족이 있다. 전투 중 적의 위치와 아군의 위치를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하면 잘못된 공격 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통신의 오류다. 전투 중 지휘관과 병사들 간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거나 오해가 생길 경우, 잘못된 명령으로 인해 아군이 아군을 공격하게 될 수 있다. 셋째, 무기의 특성도 연관이 있다. 일부 무기는 발사 시 대상을 정확하게 조준하기 어려워 아군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프렌들리 파이어는 역사적으로 많은 사례를 남겼다. 예를 들어, 미국 남북 전쟁 중에 발생한 여러 사건이나 2차 세계대전에서도 아군 간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또한 현대전에서도 이러한 사건은 여전히 발생하며, 이는 군사 전략과 훈련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수적이다.
예방을 위해 여러 군대에서는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밀한 대출력 무기의 사용, 통신 시스템의 향상, 아군 식별 시스템(예: IFF, Identification Friend or Foe)의 도입 등이 그 예이다. 또한, 군사 훈련에서도 상황 인식을 높이고, 아군 식별의 중요성을 강하게 점검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프렌들리 파이어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