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란디니(Francesco Landini)는 14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로, 주로 중세 이탈리아의 음악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이다. 그는 1325년 밀라노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교회와 궁정 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란디니는 특히 매드리갈(Madrigal)과 발라다(Ballata) 같은 세속적인 음악 형식을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란디니의 음악 스타일은 주로 그의 독특한 멜로디와 리듬에 의해 특징 지어진다. 그의 곡들은 화려한 장식과 세밀한 구조로 기악적 아울러 보컬적인 요소를 잘 결합하였다. 그는 음악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데 매우 능숙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당시의 감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사랑과 자연을 주제로 한 곡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S'io crederò'와 'Donna, amore'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곡들은 그가 남긴 많은 악보 중 일부에 불과하다. 란디니는 약 150곡 이상의 작품을 작곡했으며, 이는 그 시기의 음악적 흐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의 음악은 이후 르네상스 시대의 작곡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란디니의 스타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연구되고 연주되고 있다.
란디니는 또한 오르간 연주자로서도 인정받아, 당시 오르간 음악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되었던 세속적인 곡들을 작곡하여 당시의 대중적인 음악 색깔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그의 작업은 중세 음악에서 르네상스 음악으로의 과도기적 역할을 하며, 이후 음악적 발전에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프란체스코 란디니의 음악과 그가 없는 시대의 음악적 변화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