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은 한국의 전통 간식으로, 밀가루 반죽에 팥소나 다양한 속 재료를 넣어 구운 음식이다. 주로 둥글거나 타원형의 형태를 가지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갖는다. 풀빵은 특히 겨울철에 인기가 있으며, 길거리 음식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풀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는 반죽을 만들기 위해 물과 함께 혼합되며, 주로 효모 또는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발효시킨다. 팥소는 자주 사용되는 속 재료로, 삶은 팥을 설탕과 함께 갈아 만든다. 그 외에도 밤, 견과류, 초콜릿, 그리고 다양한 과일 소스 등을 속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풀빵은 보통 식사용 간식 혹은 디저트로 소비되며, 따뜻하게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름에 튀기는 간식인 찐빵과는 달리, 풀빵은 구워서 만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적다. 다양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지며,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레시피가 존재한다.
풀빵은 그 맛과 형태로 인해 한국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대에는 이탈리아의 파니니와 유사한 형태로 퓨전 요리에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