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지나무

푼지나무(학명: *Zanthoxylum piperitum*)는 운향과(Rut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한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자주 발견된다. 푼지나무는 높이 약 3~5m에 이르는 소교목으로, 가지는 거칠고 흐느적거리며, 잎은 깃꼴로 나뉘어져 있으며, 길이 15~20cm 정도이다.

꽃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자생하며, 연한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띤다. 꽃은 작은 봉오리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꽃은 4~5개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익으며, 바람이나 동물에 의해 퍼진다. 열매는 구강 내에서 매운 맛이 나며, 주로 한국의 전통 요리에서 향신료로 사용된다.

푼지나무는 주로 산지나 구릉지에서 자생하며,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 내한성이 강하며, 뿌리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주로 약용재료로 활용되며, 소화제, 진통제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한국에서 '운향나무' 혹은 '산초나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요리나 전통 한약재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열매는 '산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요리에서 고유의 향을 더하는 중요한 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