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FM은 한국의 방송 시스템 중 하나로, FM 라디오 방송의 표준 규격을 의미한다. 주로 음악, 뉴스, 교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주요 매체로는 AM 라디오와 함께 공존한다. 표준FM의 주파수 대역은 88.0MHz에서 108.0MHz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범위 내에서 다양한 라디오 방송이 송출된다.
표준FM은 일반적으로 높은 음질을 유지하며, 스테레오 방송이 가능하여 청취자에게 보다 풍부한 음향경험을 제공한다. 송신소에서 방송신호를 발사하면 이를 수신한 라디오 수신기가 해당 주파수를 통해 방송을 재생하게 된다. 표준FM은 기본적으로 모노와 스테레오 모두를 지원하지만, 스테레오 방송이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국내 표준FM 방송은 여러 방송사에 의해 운영되며, 대표적으로 KBS, MBC, SBS 등이 있다. 이들 방송사는 뉴스 보도, 사회적 이슈, 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청취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표준FM은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을 가진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하여 폭넓은 청취층을 형성하고 있다.
표준FM 방송은 유료 채널이나 인터넷 방송과는 달리, 무료로 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 표준FM은 또한 지역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소식과 문화, 행사 등을 전파하여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