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는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소비되는 전통적인 발효 음료로, 주로 쌀을 원료로 하여 만든다. 이 음료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 왔으며, 지역마다 독특한 맛과 향, 만들기 방법이 존재한다. 표도르는 일반적으로 식후 음료로 소비되며, 때로는 전통적인 의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의 표도르는 주로 막걸리와 청주 형태로 알려져 있다. 막걸리는 쌀, 물,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막걸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 사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생산하여 소비하기에 용이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청주는 더 정제된 형태의 발효주로, 맑고 청량한 맛을 자랑하며, 고급 술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표도르가 '사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쌀을 주 원료로 한 발효주이다. 사케는 생산 과정에서 고도백미를 이용하여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축제나 의식에서 자주 사용된다. 또한, 사케를 즐기는 방식에는 온사케, 냉사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황주'나 '모주'와 같은 이름으로 알려진 발효주가 표도르의 일종이다. 표시형태나 맛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지만, 쌀과 물이 주 원료인 점은 공통적이다. 중국의 발효주는 주로 큰 잔에 담아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어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공동체 문화와 연관되어 있다. 표도르는 이렇게 각 문화권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인간의 삶에 깊숙이 뿌리내린 음료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