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폴라, MOTHER 2)는 1994년 일본에서 닌텐도 슈퍼 패미컴용으로 발매된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었던 MOTHER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그 기획자이자 감독인 이토이 시게사토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유머가 녹아 있는 작품이다. MOTHER 2는 별도의 전작인 MOTHER의 이야기와는 독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갖춘 RPG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게임의 주인공은 넥타(네스), 그의 친구인 폴라(폴라),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인 제프와 함께 가상의 도시인 온에츠(온에츠 미시테)의 평화를 구하는 모험을 떠난다. 게임의 배경은 현대 미국의 소도시를 모티프로 하여, 일반적인 RPG와는 다르게 현실적인 요소와 풍부한 캐릭터 묘사를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넥타를 조작해 다양한 적과 싸우고, 아이템을 수집하며, 여러 퍼즐을 해결해 나가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MOTHER 2의 전투 시스템은 턴제 방식으로, 전투 중에는 캐릭터 능력치와 기술을 조합하여 전략적으로 싸워야 한다. 이 게임의 특별한 점은 전투에서 '프레시리 바트'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해, 공격 시 타이밍에 맞추어 버튼을 눌러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전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게임의 전반적인 재미를 높인다.
게임은 감정적인 스토리라인과 강력한 캐릭터 개발로 널리 칭송받았으며, 특히 폴라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초능력으로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폴라는 넥타와의 우정을 통해 성장하며, 모험의 기폭제가 된다. MOTHER 2는 출시 이후 여러 플랫폼에서 리메이크 및 이식되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게임 산업에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때,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