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팔이는 주로 전화기(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성매매의 한 형태다. 이 용어는 '폰'과 '팔이'의 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폰'은 휴대전화를 의미하고 '팔이'는 판매를 뜻한다. 폰팔이는 기본적으로 성적 서비스를 전화 또는 메시지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차 확산되었다.
폰팔이의 주된 특징은 고객과의 접촉이 물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험 요소가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법적, 사회적 문제를 동반한다. 고객은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로만 대화를 나누며, 이 과정에서 성적인 욕구를 충족한다. 폰팔이에는 대개 음란 전화나 음성 채팅 서비스가 포함된다.
폰팔이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의 사용량 증가로 인해 폰팔이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가 등장하였다. 특히,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들이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정보를 홍보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법적으로 폰팔이는 한국에서 불법으로 간주된다. 성매매처벌법 제정 이후 성매매의 여러 형태가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며, 폰팔이 또한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단속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며, 많은 경우 법의 망을 피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성매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법적 해석이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