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악 솔스티스

폰티악 솔스티스(Pontiac Solstice)는 제너럴 모터스(GM)의 폰티악 디비전에서 생산한 로드스터(오픈탑 스포츠카)이다. 이 차량은 2004년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첫 공개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었다.

폰티악 솔스티스는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되었다. 첫 번째 모델은 2.4리터 직렬 4기통 에코텍(ECOTEC) L61 엔진을 탑재한 기본형 로드스터이며, 두 번째 모델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에코텍 LNF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GXP 모델이다.

기본형 모델의 엔진은 최고 출력 약 177마력과 23 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GXP 모델은 최대 출력 260마력과 35.7 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두 모델 모두 5단 수동 변속기(TREMEC TK5)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5단 자동 변속기(5L40-E)도 선택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매끄러운 곡선과 다이내믹한 라인이 특징이며, 전면 그릴과 매력적인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인테리어는 간결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기본적인 편의 기능과 스포츠카의 특성을 반영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4륜 디스크 브레이크, 트랙션 컨트롤, 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ABS), 그리고 안정성 제어 시스템(Stabilitrak)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다. 또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측면 임팩트 에어백도 장착되었다.

폰티악 솔스티스는 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스타일리시한 외관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나, 폰티악 브랜드가 2010년에 단종되면서 솔스티스 또한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인기 있는 모델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