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블루스포트(Volkswagen Bluesport)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개발한 미드 엔진 스포츠카로, 200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 모델은 폭스바겐의 미드 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경량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블루스포트는 주로 소형 로드스터 형태로, 두 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외관은 유선형이어서 공기 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요소가 강조된다. 차량의 길이는 약 4,000mm, 너비는 약 1,800mm, 높이는 약 1,200mm로 설정되어 있으며, 차체는 경량 알루미늄과 복합재료로 이루어져 있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SI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고 출력은 약 200마력에 달한다. 이 엔진은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DSG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있으며, 0-100km/h 가속 시간은 약 6초 내외로, 평범한 승용차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블루스포트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였다. 안정성 제어 시스템, ABS, 다수의 에어백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현대적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모델은 주로 컨셉트카로 소개되었으며,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블루스포트는 스포츠카 시장에 대한 폭스바겐의 의지를 보여주는 존재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