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주요 항만이다. 이 항구는 동해에 면해 있으며, 국내외 해상 교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포항항은 주로 산업 물자와 원자재의 수출입을 담당하며, 특히 철강 산업과 관련된 물품의 거래가 활발하다.
항구의 역사적 배경으로는 1960년대 초기 산업화 시기에 포항 지역의 철강 산업 발전과 함께 항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후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항항은 일반 화물, 컨테이너, 유조선 등의 접안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부두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항은 지리적 위치 덕분에 일본과의 해상 교통이 용이하며, 중국, 러시아와의 무역에도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한다. 항구 주변에는 항만 행정청과 물류센터,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물류 처리와 관련된 기업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포항항은 수출 중심의 경제활동 외에도 관광업과 관련된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포항항은 해양 안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 및 친환경 항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포항항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