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이블

'포에버 이블'(Forever Evil)은 미국의 만화 출판사 DC 코믹스에서 발행한 크로스오버 이벤트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진행되었다. 이 이벤트는 제프 존스가 주도하며, 여러 슈퍼히어로 및 슈퍼빌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악당 중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는 '리버스' 시리즈와 연결되며, 가장 악랄한 범죄자들이 DC 유니버스의 주요 영웅들을 무력화시키고 지배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리버스'의 주요 빌런인 '올 저스티스 리그'(Crime Syndicate)와의 충돌을 통해, 영웅들이 없는 세상에서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는 악당들의 출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이벤트는 'JLA'(Justice League of America)와 관련 캐릭터들이 참여하며, 각 시리즈별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알프레드, 배트맨, 울트라맨, 로다, 사이보그, 그리고 리버스의 주요 인물들인 옵시디언과 데스스트로크 등이 있다.

'포에버 이블'은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전환을 통해, 전통적인 영웅 서사를 뒤엎고 새로운 시각에서 슈퍼히어로 장르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이벤트는 이후 DC 코믹스의 여러 시리즈에 영향을 미쳤으며, 악당 중심의 매력을 강조한 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