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오

《포니오》는 2008년에 개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하고,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하였다. 이 영화는 1971년 아동 도서 '물고기 소녀'를 원작으로 하며, 찰스 딕킨스의 '물의 심판'을 모티프로 삼았다.

영화의 주인공은 금발의 물고기 소녀 포니오와 인간 소년 소스케로, 두 캐릭터의 우정과 모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포니오는 마법으로 인간이 되고자 하며, 소스케는 포니오를 보호하고 그녀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다양한 어려움에 맞서 싸운다.

《포니오》는 바다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독특한 수작업으로 그려진 그림체와 환상적인 색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감정적인 장면과 몰입감을 높인다.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아카데미상에서도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후보로 지명되었다. 《포니오》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