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올림픽은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개최된 제24회 하계 올림픽을 지칭한다. 하지만 이 올림픽은 실제로 개최되지 않았다. 북한은 1970년대 중반부터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국제 사회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유치에 실패하였다. 결국, 1988년 하계 올림픽은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이는 남북한 간의 정치적 긴장 상태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평양 올림픽에 대한 선언과 계획은 비록 실현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 자신들의 존재와 체제를 알리려 했다. 평양올림픽은 북한의 체제 선전과 외교적 목적이 결합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