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지오 1세(Pelagio I, 생년 미상 - 565년 경)는 6세기 초의 기독교 주교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안티오키아의 주교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당시 기독교 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펠라지오 1세는 기독교 교리의 논쟁과 동시대의 여러 종교적 갈등 속에서 교회를 보호하고 개혁하기 위해 힘쓴 인물이었다. 특히, 그는 아리우스주의와 같은 이단 사상에 반대하며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수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주교 재임 기간 동안 기독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활발한 설교와 교육 활동을 진행하였다.
고대 문헌에 따르면, 펠라지오 1세는 성도들의 생애를 기리며 그들의 업적을 기록하는 데도 기여했으며, 이는 후세에 중요한 자료로 남았다. 그의 교회의 가르침과 영성이 후대의 신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그는 교회의 일치를 위해 다양한 교파 간의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기억된다.
펠라지오 1세의 사망 시점은 565년 경으로 추정되며, 이후 그는 성인으로 시성되어 기독교 신앙의 모범적인 인물로 여겨진다. 그의 기념일은 일반적으로 10월 30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날 교회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며 기도를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