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우르스(Pentauru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생물로, 반인반마의 모습을 가진 존재이다. 펜타우르스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형태에서 허리 위는 인간, 허리 아래는 말의 형태를 한 종족인 켄타우로스(Centaur)의 일종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숲과 산악 지역에 거주하며, 일반적으로 원주율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펜타우르스는 종종 술과 쾌락을 즐기는 하피와의 연관성 때문에 야성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특히 아폴로의 숲에서 불법적인 폭력과 사납한 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펜타우르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자주 갈등과 충돌의 주체로 등장하기도 한다.
케이론(Kheiron)과 같은 다른 켄타우로스들과는 달리, 펜타우르스는 일상적인 가치와 도덕을 중시하는 측면이 부족하여, 공격성과 방탕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그들의 대표적인 이야기 중 하나는 페르세우스의 신화와 관련이 있으며, 켄타우로스 전쟁(Centauromachy)에서 인간과의 갈등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예시로 종종 인용된다.
펜타우르스는 신화와 문학에서 여러 형태로 해석되며, 인간성과 야수성 간의 갈등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주 사용된다. 이들은 인간의 감성이나 본능을 극대화하여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