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레이나(Pepe Reina)는 스페인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재는 축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1982년 8월 3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레이나는 주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그는 유소년 시절 FC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이 클럽의 2군 팀인 바르셀로나 B에서 몇 년 동안 플레이했다. 레이나는 뛰어난 반사 신경과 공중볼 처리 능력을 겸비한 골키퍼로 알려졌다.
레이나는 2000년대 초반 런던의 리버풀 FC로 이적하게 된다. 리버풀에서도 그의 경력은 빛났으며, 그는 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그는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우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리그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이나는 리버풀에서 8시즌을 보내며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클린 시트를 기록한 골키퍼 중 하나로 기억된다.
레이나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특히 2008년 UEFA 유럽 선수권 대회와 2010년 FIFA 월드컵에서의 우승에 기여했다. 입단 당시부터 스페인 팀의 핵심 선수로 활동하며, 그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팀의 수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레이나는 국제 대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FC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레이나는 이후 비야레알 CF, 나폴리, AC 밀란 등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다. 그는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각 팀에서 그의 뛰어난 기술과 리더십을 발휘했다. 은퇴 후에는 축구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경로를 찾아가고 있으며, 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페페 레이나는 단순한 골키퍼 이상의 존재로서 글로벌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