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공군기지 B-52 추락사고는 1994년 9월 22일, 미국 워싱턴주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군용기 추락 사건이다. 이 사고는 B-52 Stratofortress 폭격기가 훈련 비행 중 비행기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당일, B-52기는 페어차일드 공군기지의 이륙 대기 중이었으며, 비행 중 엔진 문제로 인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 관제탑과의 통신이 끊기면서 기체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후 불행히도 지상에 있는 주민과 건물에 피해를 주며 충돌하였다.

사고로 인해 기체의 탑승자 4명 모두 사망하였고, 지상에 있던 민간인 1명과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사 당국은 사고 직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 지침을 제공하고, 긴급 구조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 사건은 군용 비행기의 안전성과 비행 중 시스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미국 공군은 군용기의 안전 점검과 훈련 절차를 강화하였다. 추락사고에 대한 조사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안전 조치를 포함한 보고서를 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