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라 서킷(Pescara Circuit)은 이탈리아 아브루초주 페스카라 근처에 위치한 자동차 경주 서킷이다. 이 서킷은 1957년에 개통되었으며, 원래는 거리 경주 형식으로 설계되었다. 페스카라 서킷은 약 25.8킬로미터(16.0마일)의 길이를 지닌 트랙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서킷 중 하나였다. 서킷은 도로와 공공 도로를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경주가 열리는 동안 다른 교통이 통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페스카라 서킷은 1957년부터 1961년까지 포뮬러 1 그랑프리의 개최지로 사용되었고, 주로 긴 직선과 가파른 곡선, 언덕과 경치 좋은 배경이 특징적이다. 서킷은 여러 번의 레이싱 이벤트와 모터사이클 경주가 열렸으며, 1957년에는 한국인 드라이버인 스털링 모스가 우승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서킷은 그 자체로도 도전적인 코스였지만, 일정 부분은 도로 안전 문제로 인하여 1961년 이후로 공식적인 경주가 중단되었다. 그 후에도 페스카라 서킷은 다양한 모터스포츠 행사와 테스트, 기타 이벤트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곤 했다. 현재는 서킷의 정비 및 관리 문제로 인해 몇몇 구간이 폐쇄된 상태이다. 페스카라 서킷은 자동차 경주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