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어스 브리드(Percheron breed)는 프랑스에서 기원한 중량급 말 품종으로, 주로 농업 및 작업용으로 사용된다. 18세기 초, 페르샤 지역에서 브리딩이 시작되었으며, 그 이름은 이 지역에서 유래됐다. 이 품종은 대체로 튼튼하고 육중하며, 직립 자세와 발달한 근육으로 유명하다.
페리어스 브리드는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나타나며, 16.2에서 17.3핸드(약 168~178cm) 정도의 키를 가진다. 이들은 힘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해 농업 기계와 카트를 끌거나 짐을 운반하는 데 적합하다. 과거에는 군용 말로도 사용되었으며, 특히 짐을 수송하거나 목장에서의 작업에 유용했다.
페리어스 브리드는 온순하고 지능적이며 훈련하기 쉬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그들은 종종 승마나 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현재 페리어스 브리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며, 특히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널리 사육되고 있다.